잔상(殘像)

CONCEPT

  • ‘잔상’의 첫번째 사전적 의미로 ‘외부 자극이 사라진 후에도 지워지지 아니하는 지난날의 모습’과 두번째 사전적 의미인 ‘잔인하게 상처를 입히는 일, 또는 그 상처’ 두가지를 섞어 스토리를 각색하여 의상에 풀어내었다.
  • 우리는 현대회에서 보이지 않는 내면의 고통을 끊임없이 받아오고 있다. 계속되는 고통과 상처의 연속으로 상처들의 감각이 잔상으로 나타나게 된다. 결국 본인이 상처인지 상처가 본인이 된 것인지 알 수 없게 된다.
  • 고통스러운듯한 몸짓, 구속되어 있는듯한 몸짓, 분출해내는듯한 몸짓을 표현하는것으로 보이는 동작들로 실루엣을 구성하였다.

 

FABRIC

  • 상처가 분출하는 모습의 잔상을 무겁지 않게 보여주기위해 시스루 소재인 샤, 망사 등을 여러겹 겹쳐 표현하였다. 

 

COLOR

  • 화이트와 레드톤을 사용하여 확실한 강조와 대비를 주고 다양한 레드톤을 사용하여 깊이를 표현하였다.